우즈베키스탄 출신 후사노프는 초대형 중앙 수비수로 불린다. 86cm 키에 강한 힘, 빠른 발 등을 겸비했다. 후방 빌드업 능력도 탁월해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는 재능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이자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김민재와 비슷한 유형이다.
우즈베키스탄 명문 FC 부뇨드코르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벨라루스 FC 에네르게틱-BGU 민스크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후사노프가 프로에 데뷔했을 때의 나이는 18살이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랑스 리그앙 랑스에 입단했다.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리그앙에 입단한 건 후사노프가 최초다.
2023-24시즌 리그앙 11경기(선발 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UEFA 유로파리그 2경기(선발 1)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리그앙 이달의 신인상, 랑스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다.
올 시즌 리그앙 전반기 팬들이 선정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가 거액을 들여 후사노프를 영입하려고 하는 건 이 때문이다.
후사노프는 중앙 수비수 중 가장 유망한 선수로 꼽히며 맨시티뿐 아니라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맨시티가 이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 유력하다.
맨시티가 후사노프를 영입하기 위해 랑스에 이적료 5,000만 유로(한화 약 755억 원)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또한 후사노프도 맨시티 이적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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