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유력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의 장기 계약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르면 내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오랜 주득점원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과 아직까지 새로운 계약 협상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1년 연장은 그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더선은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다른 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계약 관련해 공식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는 토트넘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한다고 해도 최대 1년 연장이 전부일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 1월1일이 되면 보스만룰에 따라 타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등 손흥민과 연결된 클럽들은 많다. 사우디 리그에서도 손흥민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알 이티하드가 계약금을 포함해 4년간 약 2,400억원에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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