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농구 오클라호마시티 윌리엄스 33득점 맹활약. 썬더, 히트 꺾고 서부 1위 사수
윌리엄스 33득점 맹활약...썬더, 히트 꺾고 서부 1위 사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제일런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사수했다.
한국 시각 12월 21일, 썬더는 마이애미에 위치한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히트와의 접전 끝에 104-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썬더는 시즌 성적 22승 5패가 되며 서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썬더는 주전 포워드로 나선 제일런 윌리엄스의 활약 덕분에 승리를 손에 넣었다. 윌리엄스는 이날 3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며, 무엇보다 외곽에서 3점 슛 네 개를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 놀라웠다. 더불어 상당히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진 4쿼터에 홀로 13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썬더쪽으로 가져왔다.
여기에 팀의 에이스인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 역시 2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사실 썬더는 히트와 접전을 펼치며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4쿼터 초반부터 히트의 맹추격이 시작되면서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다행히, 썬더가 집중력과 침착성을 잃지 않고 히트의 맹공을 맞받아친 것이 결국 승리로 연결됐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히트는 타일러 히로가 28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분전했으며, 주전 센터로 나선 뱀 아데바요도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1쿼터 도중 발목에 부상을 입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지미 버틀러의 부재가 경기 내내 히트에게는 아쉬웠고, 특히 버틀러의 부상 발생 이후 당황한 나머지 7분여간 무득점으로 이어진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히트는 이번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성적 13승 11패로 떨어지며 동부 컨퍼런스 6위로 추락했다.
캐벌리어스, 벅스 꺾고 3연승 질주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두 팀의 맞대결은 결국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국 시각 12월 21일, 캐벌리어스는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24-101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최근 3연승을 이어간 캐벌리어스는 시즌 성적 24승 4패로 올라서며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혔다.
캐벌리어스는 올 시즌 이어지고 있는 승리 공식이 다시 한번 맞아떨어지며 예상보다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팀의 주전 가드 도너반 미첼이 맹활약을 펼치며 27득점을 기록했고, 에반 모블리와 딘 웨이드가 나란히 15점을 보태며 뒤를 받쳤다. 여기에 캐벌리어스 벤치에서도 무려 총 아홉 개의 3점 슛이 터지며 다득점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캐벌리어스는 이미 첫 두 쿼터에서 총 69점을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 이후로도 전세가 크게 바뀌지 않으면서 3쿼터가 종료됐을 때는 이미 양 팀 간의 격차가 27점으로 벌어졌다. 캐벌리어스 입장에서는 4쿼터 초반부터 주전들을 일찍 벤치로 불러들일 수 있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벅스는 무엇보다 데미안 릴라드의 예상치 못한 결장이 가장 아쉬웠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분전하며 33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그 외에는 나머지 네 명의 주전 가운데 단 한 명도 10득점을 초과하지 못했다. 특히, 주전 가드로 나선 안드레 잭슨과 AJ 그린은 이날 총 아홉 개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전부 림을 빗나가면서 도합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벅스는 이번 경기 결과로 시즌 성적 14승 12패로 떨어지며 동부 컨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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