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3억75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블레이크 스넬을 1억8200만 달러에 영입했고, 태너 스콧(7200만 달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6600만 달러), 블레이크 트레이넨(2200만 달러), 마이클 콘포르토(1700만 달러), 김혜성(1250만 달러), 사사키 로키(650만 달러) 등이다.
로스터를 완성한 다저스의 다음 과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재계약이다. 로버츠 감독은 2025년 다저스 감독으로 1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9시즌 동안 다저스 감독으로서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과 디비전시리즈 8회 우승, 그리고 정규 시즌 851승 506패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인 짐 보우덴은 디애슬래틱에 기고한 칼럼에 다저스가 감독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로저스 감독과 재계약에 안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 생각에 로버츠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받은 6600만 달러와 스콧이 받은 72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받아야 한다"며 "8000만 달러 대 10년 계약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연봉 중 상당 부분을 유예하고 싶다면, 로버츠 감독이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22년 다저스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325만 달러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감독 계약은 크레이그 카운슬이 갖고 있다. 시카고 컵스와 5년 4000만 달러 계약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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