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LA 레이커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 시각 1월 24일,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17-96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시즌 성적 24승 18패로 올라서며 서부 컨퍼런스 5위를 사수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레이커스는 20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베테랑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진두지휘 아래 셀틱스를 괴롭혔다. 제임스와 함께 공격을 이끈 앤써니 데이비스가 24득점, 오스틴 리브스가 23득점을 보탰다. 그 외에도 루이 하치무라와 달든 크넥트, 그리고 게이브 빈센트까지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1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을 때만 해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야투가 연이어 터지며 1쿼터 마지막 순간에는 34-23까지 리드가 벌어졌고, 그 이후에는 레이커스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경기에서 패한 디펜딩 챔피언 셀틱스는 확실히 최근 원정 연전을 펼치며 누적된 피로도가 크게 작용했다. 특히, 바로 전날 레이커스의 지역 라이벌인 LA 클리퍼스와 연장 승부를 치른 이후라 확실히 백투백 경기의 여파가 있는 모습이었다.
전날 결장했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2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원투펀치인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각각 16득점, 17득점으로 묶인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주전 가드 듀오로 나선 데릭 화이트와 즈루 할러데이 역시 총 11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두 개만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극악의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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