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한국 시각 1월 20일, 벅스는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23-109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단연 아데토쿤보로, 주전 포워드로 활약하며 36분 동안 코트를 누비는 동안 총 34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총 76.5%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초고효율 농구를 펼쳤으며, 도움 여섯 개도 보태며 이타적인 플레이도 이어갔다.
아데토쿤보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 중인 주전 가드 데미안 릴라드 역시 25득점을 적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릴라드와 아데토쿤보의 초반 득점 페이스가 매우 좋았으며, 이를 통해 벅스는 어렵지 않게 1쿼터부터 리드를 챙겼다.
최근 벅스의 경기 운영 능력과 경기력 자체가 매우 인상적이다. 지난 네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동안 1쿼터부터 상대를 제압하며 주도권을 잡았으며, 큰 무리 없이 경기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연승을 통해 벅스는 시즌 성적 24승 17패로 올라서며 현재 동부 컨퍼런스 3위인 뉴욕 닉스와의 격차를 단 두 게임으로 좁혔다. 한편, 대패를 피하지 못한 세븐티식서스는 이날 패배로 15승 26패로 내려앉으며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세븐티식서스는 이로써 6연패를 이어갔다.
올 시즌 팀의 유일한 위안거리인 타이리스 맥시가 다시 한번 홀로 분투하며 3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그를 제외하고 공격 진영에서 제 역할을 한 선수가 드물었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19득점 6리바운드를 보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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