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의 소속팀인 QPR은 2일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밀월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QPR은 밀월에 1대2로 패배했다.
양민혁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3분 패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후 공간으로 치고 들어간 양민혁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슛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원정팬들은 양민혁의 첫 슈팅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후 양민혁은 계속해서 오른쪽에서 분주히 움직이면서 볼을 받고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QPR이 왼쪽 측면을 위주로 플레이하면서 이렇다할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밀월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QPR은 양민혁을 상업적으로도 유의미한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과거 박지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아시아 시장의 마케팅적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QPR은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혁 마케팅에 발 빠르게 돌입했다. 양민혁 사인 유니폼 증정 이벤트 등을 추진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양민혁이 QPR에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고, 남은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다면 다시 한번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즉시 전력으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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