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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코파 델 레이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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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5-01-1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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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각각 치열한 경기 끝에 코파 델 레이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 시각) 마드리드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5-2로 승리했다. 


전반 37분 킬리안 음바페는 왼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무각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어 후반 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브라힘 디아즈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셀타 비고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7분 조나탄 밤바의 만회 골과 후반 추가시간 마르코스 알론소의 극적인 동점 골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브라질의 유망주 엔드릭이 빛났다. 연장 후반 3분, 박스 앞에서 환상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결승 골을 넣은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백힐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발베르데 역시 코너킥 후 흘러나온 공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 레알의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은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 속에 셀타 비고를 제압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하루 앞선 16일 바르셀로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경기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력을 보인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가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27분에는 17세 신예 야민 라말의 어시스트를 받은 쥘 쿤데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3분 하피냐가 쐐기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2분에는 페란 토레스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30분 야민 라말이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활약을 마무리했다. 베티스는 후반 39분 빅토르 호케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다른 경기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이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부리그 엘체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으며, 발렌시아는 3부리그 소속 오렌세를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레가네스는 알메리아를 3-2로 꺾었고, 헤타페는 4부 리그 폰테베드라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 8강에는 모두 프리메라리가 소속 팀들만이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번 정면으로 맞붙을 가능성도 존재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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