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 입단을 결정하면서 다저스의 '스타 군단' 면모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채널 MLB 네트워크는 SNS 인스타그램에 다저스의 새 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과 라인업을 띄우면서 "역대 최고 로스터가 될 수 있을까"라는 설명을 더했다.
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 입단을 결정하면서 다저스의 '스타 군단' 면모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채널 MLB 네트워크는 SNS 인스타그램에 다저스의 새 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과 라인업을 띄우면서 "역대 최고 로스터가 될 수 있을까"라는 설명을 더했다.
사사키는 미일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엄밀히 말해 '메이저리그 FA'는 아니다. 25세 미만 해외 프로야구 선수라 국제 아마추어 계약 선수로 취급된다. 사사키는 2030년까지 다저스 소속으로 뛰어야 하고, 2027년까지는 최저 연봉을 받는다. 다저스가 '로또'를 맞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신 원 소속팀 지바롯데 마린즈가 받는 포스팅 수수료(이적료)는 162만 5000달러(약 23억 7000만 원)에 불과하다. 지바롯데는 사사키를 5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보냈다.
사사키의 선택 이유로는 "다저스는 사사키를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투수 한 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된 팀이다. 투수의 최고 기량을 끌어내는 능력이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화려한 선발 로테이션과 함께할 예상 선발 라인업을 미리 살펴봤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와 유격수 무키 베츠 두 MVP 출신 슈퍼스타 사이에 김혜성이 예상 주전 2루수로 자리잡았다.
김혜성은 지난 4일 포스팅 마감을 약 4시간 남겨두고 다저스와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조건은 최대 5년 2200만 달러로, 확실한 보장액은 바이아웃을 포함한 3년 1250만 달러다. 스타 군단 다저스 로스터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받는 선수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다저스는 김혜성 영입 후 주전 2루수가 유력했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며 로스터 정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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