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홈에서 제압하면서 최근 좋지 못한 3연패 흐름에서 벗어났다.
한국 시각 1월 16일,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히트를 117-108로 물리쳤다. 이번 승리로 최근 3연패를 마감하며 서부 컨퍼런스 6위 자리를 사수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22득점 11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14득점 14어시스트로 사이좋게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함께 주전으로 나선 르브론 제임스가 22득점, 루이 하치무라가 23득점, 그리고 맥스 크리스티가 16득점을 보태면서 선발 다섯 명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가져갔다.
전반을 10점 이상 뒤진 채 마친 레이커스는 3쿼터에 외곽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크리스티와 리브스, 그리고 벤치에서 활약한 게이브 빈센트의 3점이 적재적소에 터지며 분위기를 뒤바꿨다.
4쿼터 들어 레이커스는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으며, 마지막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제임스의 연속 득점으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한편, 원정팀 히트는 타일러 히로와 헤이후드 하이스미스의 날카로운 야투로 경기 초반에 흐름을 잡았지만, 결국 마지막 뒷심에서 크게 모자랐다. 주전 가드 히로는 이날 일곱 개의 3점 슛을 쏟아부으며 34득점을 보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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