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위기에 놓인 토트넘이 조금이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6·아르헨티나)와 로드리고 벤탕쿠르(27·우루과이)가 나란히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또 미키 판 더 펜(23·네덜란드)은 다음 주 안으로 팀 훈련에 합류할 거로 예상이 나왔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펜하임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을 진행했는데, 로메로과 벤탕쿠르가 참가했다.
로메로와 벤탕쿠르가 팀 훈련에 참가했다고 해서 곧장 출전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이들이 복귀했다는 것만으로도 토트넘으로선 ‘희소식’이다. 특히 로메로가 이탈한 이후부터 수비진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는 탓에 크게 흔들리더니 성적 부진으로 직결됐던 것을 고려하면 토트넘은 조금이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여기다 판 더 펜 역시도 다음 주 안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복귀를 준비할 거로 예상되고 있다. 판 더 펜까지 돌아온다면 로메로와 함께 다시 센터백 듀오를 구성하면서 수비라인에 무게를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부터 호흡을 맞춘 로메로와 판 더 펜은 붙박이 주전이자 토트넘 수비진에서 없어선 안 될 핵심들이다.
토트넘은 다만 좋은 소식만 있는 건 아니다. 파페 마타르 사르(22·세네갈)가 팀 훈련 도중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면서 제외됐다. 아직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단계인 터라 부상 부위나 정도는 추후 정밀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거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굴리엘모 비카리오(28·이탈리아)와 프레이저 포스터(36·잉글랜드), 데스티니 우도기(22·이탈리아), 이브 비수마(28·말리), 도미닉 솔란케(27·잉글랜드), 브레넌 존슨(23·웨일스), 티모 베르너(28·독일), 윌송 오도베르(20·프랑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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